[앵커]
이번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2.6의 여진도 뒤따랐습니다.
또 다른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까,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지진의 진앙은 울산 동구에서 동쪽으로 52km 바다.
진앙과 가까운 영남권 곳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강한 진동을 느꼈습니다.
언론사나 경찰, 소방당국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지진을 느낀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창원시 사파동 주민 : 배에 타면 약간 그렇게 하는 거 있잖아요. 멀미하는 거. 우리 애도 느끼고. 다 느꼈던데요. 어 이거 지진인가.]
지진이 처음 발생한 뒤 50여 분, 규모 2.6의 여진까지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육지에 41km 떨어진 해역.
앞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에서 11km 가량 더 육지 쪽으로 가까운 곳에서 여진이 발생한 겁니다.
추가 여진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원전 등 주요 기간 시설에서는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크고 작은 지진만 벌써 30여 차례.
특히 역대 5위 규모,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지진을 겪게 되면서 조만간 또 다른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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