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케이블 드라마엔 'OOO'이 있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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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앵커]
드라마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최근 드라마 또 오해영이 케이블방송에서 마지막 시청률이 이례적으로 1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앵커]
드라마가 방송되는 요일을 또 요일이라고 부를 정도로 특히 20~3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드라마 흥행요인을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월요일, 화요일에 방송됐던 드라마 또 오해영. 특별히 출연진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작가가 이렇게 유명한 그런 작가도 아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케이블에서 방송이 됐던 드라마인데 상당한 시청률을 끌어올렸습니다. 그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보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인데 케이블 드라마가 그동안 금, 토에는 몇몇 히트작을 냈지만 월화 드라마는 사실 그렇게 지상파를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가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톱스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목을 크게 받은 것도 아니어서 대단히 큰 기대를 받은 것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앵커]
거기다가 시간대도 밤 11시죠.

[인터뷰]
시간대도 늦었고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팬들의 환호, 특히 여성팬들의 집중적인 지지가 나타났는데 그 현상은 아무래도 대다수 평범한 여성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제목부터가 또 오해영 아닙니까?

그러니까 여주인공 이름이 극중에서 오해영이고 또 다른 오해영이 한 명 더 있어서 이 사람들이 고등학교 동창인데 사회생활을 할 때 또 만나니까 또 오해영, 너냐 그런 의미인데 사실은 이게 오해다 이런 의미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삶 자체가 억울한,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세상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가, 왜 나를 오해하는가 그런 것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여러 가지 불만들을 벌써 제목에서부터 대변을 하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여주인공은 오해영, 오해영인데 그냥 오해영, 평범한 오해영. 그런데 이 사람이랑 비교되는 또 다른 오해영은 뭐냐하면 예쁜 오해영, 너무나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친교성도 좋고 그래서 인기가 너무나 많은, 철저히 비교되는 속에서 나는 열등감을 느끼면서 평생을 살아야 되는 그런데 요즘에 경쟁사회다 보니까 요즘 젊은이들은 엄청난 경쟁의식 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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