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유로 2016 8강전 관전 포인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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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일)부터 '작은 월드컵', 유로 2016이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합니다.

4경기 모두 놓칠 수 없는 명승부가 예상되는데요.

8강전 관전 포인트, 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경기는 유럽 리그를 평정한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 '최고 골잡이'의 맞대결입니다.

포르투갈은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구세주가 됐던 호날두가 16강전에선 다시 침묵하면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간신히 8강에 올랐습니다.

호날두의 발끝이 살아나야, 12년 만의 유로 대회 결승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폴란드의 간판스타 레반도프스키는 무려 4경기 연속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경기에서 3골에 그친 폴란드가 첫 유로 4강 꿈을 이루기 위해선, 레반도프스키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웨일스와 벨기에의 8강전 두 번째 경기는 '황금 날개'와 '황금 세대'의 맞대결입니다.

유로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웨일스는 이번 대회 득점 선두인 베일과 도움왕을 노리는 램지를 앞세워 매 경기 역사를 쓰며 내심 4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피파 랭킹 2위, 벨기에 역시 역대 최강팀이라는 황금세대의 주축 아자르를 앞세워 16강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6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킨 이탈리아는 전차군단 독일과 또 한 번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릅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명성에 걸맞게, 눈부신 '선방 쇼'를 이어온 부폰과 노이어의 거미손 대결이 관심을 끕니다.

부폰은 앞선 3경기에서, 노이어는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얼려버린 '변방' 아이슬란드의 돌풍이 개최국 프랑스전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폴 포그바와 시구르드손이 지키는 '허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YTN 이종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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