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두고 그림을 그린 작가가 진짜라는데, 경찰이 아니라고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태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한국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이야기입니다.
먼저 경찰과 화백의 이야기 들어보시지요.
[김성운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2계장 : 경찰의 수사와 동일하게 민간감정기관들과 국과수 역시 압수 그림이 진품과는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우환 / 화백 : 결론은 한 점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호흡이나 리듬이나 채색을 쓰는 방법이 전부 내 것이었습니다.]
이우환 화백은 프랑스의 레종도뇌르 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미술계의 거장입니다.
국내에서 그림값이 가장 비싼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하죠.
수사기관과 작가의 의견이 대치되고 있는 상황.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먼저 위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작품 한 점 보여드리겠습니다.
'점으로부터'
이우환 화백의 대표작으로 수억 원에 거래됐던 작품입니다.
이 화백은 점과 선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는데요.
이 때문에 점과 선의 대가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이 화백이 작품을 직접 보고 자신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는데도, 경찰이 이 작품을 위작으로 보는 이유는 뭘까요?
경찰은 위조 총책의 구체적 자백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문 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를 토대로 위작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어제 경찰의 판정을 정면으로 뒤집었던 이우환 화백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그림이 맞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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