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경제 협조 다짐...추가 파장 대비 촉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0

[앵커]
여야는 영국의 EU 탈퇴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민생경제를 챙기기 위해 협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정부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정은 우려했던 것보다 우리 경제에 미친 충격이 작았다면서 재정 건전성 등을 고려하면 대응 능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거나 추경을 확대 편성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비해 위기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현재 / 새누리당 의원 : 영국의 경제나 EU 상황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침체와 막대한 가계부채,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에 이어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런 만큼 외국 자본의 급격한 유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한 뒤, 민생경제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뚜렷한 비전과 방향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경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향후 미국발 금리인상을 고려할 때 우리 금융시장에서 선제적인 강화조치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 국민의당도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할 것을 강조한 뒤, 수출 급락이나 대규모 자본 유출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에 초당적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 수출 곤란, 국제 공조 등 여러 상황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준비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와 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한·영 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국이 EU를 탈퇴하기까지 2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사이에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EU 내부 동향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2419192097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