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살인' 긴박했던 원양어선 진압 작전...당시 상황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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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양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국적 원양어선 광현 803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나서 베트남 선원이 한국인 2명을 피살하는 사건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 우리 해경이 이 원양어선에 기습 진입해서 배를 장악했고 피의자들 신병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재호 기자!

해경이 오늘 배에 기습적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보도가 전해졌는데 작전이 언제 펼쳐진 건가요?

[기자]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 10분이고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10시 10분쯤입니다.

[앵커]
이게 밤중에 일어난 일인데요,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 신병은 지금 확보가 된 것이죠?

[기자]
살인혐의를 받는 베트남 선원은 2명이죠, 둘 다 32살인데요.

해경이 배에 올라가 부산지방법원이 발부한 구인영장을 제시하고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해경의 구인장 집행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밤 시간이었는데 어떻게 배에 들어가서 작전을 한 것인지 그 진입할 때 상황이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는 해경 수사팀이 7명이 파견됐는데요.

광현 803호가 입항하기 30분 전쯤에 선박을 안내하는 도선사가 배에 오를 때 현지 경찰관과 함께 진입했다고 해경이 밝혔습니다.

[앵커]
체포 과정에서 살인을 저지른 베트남 선원들이 저항을 하거나 혹은 돌발행동을 하거나 이런 거는 없었습니까?

[기자]
다행히 별다른 저항은 없었습니다.

이들은 범행 후에 광현 803호가 세이셸에 도착할 때까지 사흘간 배에서 자유롭게 생활했는데요.

묶어놓거나 문을 잠그고 격리를 하면 다른 베트남 선원들의 반발이나 동요가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날 가능성도 염두에 뒀지만 다행히 그런 일도 없었습니다.

[앵커]
항해사 이 모 씨, 선장 직무를 대행하면서 인도네시아 선원과 함께 배를 운항해서 빅토리아항까지 운항을 해 왔을 텐데요.

유일한 한국인 생존자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항해사 이 모 씨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항해사 이 씨는 사건 직후 베트남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경이 이 씨를 현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해경이 이렇게 기습작전까지 벌이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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