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앞 차가 갑자기 가로막고 나서더니 내려가지고 목 한번 딱 잡고 한 대 치니까 그대로 기절합니다.
[인터뷰]
지난 5월 31일입니다. 오후 5시 10분경이죠. 서울 서초구 양재역과 그다음에 강남역입니다. 묻지마 그 유명해진 강남역. 그 사이에 뱅뱅사거리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우회전을 해야 되는데 앞선 차량이 서 있습니다. 그래서 뒷차, 가해자가 결국 경적을 여러 번 울림에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에 분노를 하고 신호가 떨어져서 우회전을 해서 200m쯤 진행을 하는데 이 가해 남성이 쫓아가서 앞을 가로막고 결국 내려서 시비하다가 주먹질을 해서 현장에서 졸도를 해 버립니다. 기절을 해서 한 5분 정도 지났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이 껴안아서 도로가에 옮기고 그다음에 신고를 했는데 결국은 체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대포차로 확인이 됐는데.
[앵커]
그러니까 그 가해자 차량의 차가 대포차다 이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가해자가 대포차 차량 운전자였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폭력전과도 있고 건설시행사를 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경찰에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를 했습니다. 그 죄질이 상당히 안 좋다. 그랬는데 검사도 경찰에 신청하고 청구를 했는데 판사 기각으로 결국 구속은 안 된 상태에서 불구속 재판을 받을 그런 위치에 서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떻게 펀치가 세신 모양이에요. 원 펀치로 해서 사람을 기절시킨다는 게 쉬운 일입니까? 잘 아실 거 아니에요?
[인터뷰]
폭력전과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사람을 많이 저런 식으로 화풀이를 해 본 사람이니까 저런 식의 것도 있고. 아까 턱을 잡고 얘기를 했는데 머리 부분이라든가 턱이라든가 복부라든가 특히 사람이 약한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를 한두 번 정도를 정확하게 알고 가격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죠, 저 정도면.
[인터뷰]
그런데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사람이 굉장히 분노가 치밀었을 때, 소위 분노충동조절장애가 있는 경우는 극에 달했을 때 한 번에 주먹질로도 굉장한 위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결국 해머에 맞는 것 같은 그런 충격을 받으면서 졸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는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지금 저 쓰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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