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내년 완공 목표...과제 산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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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춘천에 어린이 완구 테마파크, 레고(LEGO)랜드가 들어서는데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 8월부터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최대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들어설 춘천 중도입니다.

의암호 한가운데 위치한 100만㎡의 섬 전체가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레고랜드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걸림돌이 됐던 문화재 보존 논란도 일단락됐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레고랜드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거의 모든 구역에서 문화재 발굴작업이 마무리됐는데, 이르면 8월 안으로 본공사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청동기시대 환호 유적을 보존하는 대신 테마파크 부지를 이동하고, 기존 보존 지역의 개발을 허용하기로 문화재위원회와 합의했습니다.

[조관묵 / 레고랜드 추진단 시설담당 : (테마파크)부지 이동에 따라 그 이동부지에 대해서 (문화재) 발굴을 하고 있는 거고요. 올해 7월까지 마무리하면 올해 8월 착공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공사를 책임질 시공사가 올해 초 계약을 해지하면서 최근 간신히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했는데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해 내년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각종 비리의혹도 풀지 못했습니다.

시행사 전(前) 대표가 50억 원대 배임 혐의로 구속됐었고, 사업을 도맡아 추진한 춘천시 부시장과 강원도 고위 공직자들이 뇌물 수수 의혹을 받아 재판도 진행 중입니다.

[탁동훈 / 레고랜드 시행사 대표 : 내년 12월 말이면 테마파크 본공사는 완공되고 그러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서 2018년 상반기 중에는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5천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가는 레고랜드 조성사업.

개장 시기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실 조성을 막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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