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경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앵커]
기상청 연결해서 올여름 날씨 특징과 배경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상청의 김현경 기후예측과장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년 연속 가뭄이 심각하지 않았습니까? 올해는 5월과 6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이렇게 지난해와 달리 비가 자주 또 많이 내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터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지난 5월 전반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그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6월 들어서 상층 한기가 자주 지나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서 국지적인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김진두 기자가 이 장마가 7월 하순쯤에 끝날 전망이라고 했는데 7월에도 계속해서 비가 많이 올까요?
[인터뷰]
7월은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전반적으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7월 전반에는 평년에 비해서 강수량이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후반으로 갈수록 비가 많이 오는 겁니까?
[인터뷰]
후반에는 소강상태에 들었던 장마전선이 다시 조금 강화되면 후반에는 비가 더 내릴 수 있는데요. 일단 7월 전반에는 비가 조금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는 폭염이 상당히 일찍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6월 기온이 벌써 30도를 웃도는 경우도 많고요. 7월과 8월에는 어떨까요?
[인터뷰]
저희가 7월에는 기온이 평년하고 비슷할 것으로 그리고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7월과 8월이 연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30도가 넘는 고온현상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난 1995년에 지리산 폭후 이후에 장마가 이렇게 지리하게 이어지기보다는 게릴라성 폭우가 많이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도 여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까요?
[인터뷰]
이번 8월에는 저희가 강수량 자체도 평년보다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최근 들어서는 장마가 끝난 후에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형태의 비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에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국지성 호우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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