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Lots of affairs in Feb ('위기의 연예계', 악몽의 2월 괴담 생겨나나)

iHQ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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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괴담하면 흔히들 11월을 떠올리는데요. 올해는 2월부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의 11월 못지않게 몰아치는 2월의 사건사고, 연예계 2월 괴담이 생기는걸까요?

예로부터 연예계는 11월 괴담이 존재했습니다. 매년 11월이면 괴담이라 불릴 정도로 큰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터졌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연예계에는 마의 11월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11월이 한참이나 남은 2013년 2월 연예계에 마의 11월 못지않은 사건사고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연예계 2월 괴담은 이렇게 시작되는 걸까요?

먼저 5일에는 박진영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온 표절혐의에 억울함을 드러내며 대법원에 항소했습니다.

아이유가 부른 [섬데이]를 작곡한 박진영은 작곡가 김신일로부터 저작권침해혐의로 피소됐는데요. 이에 박진영은 "유사성은 있지만 표절은 하지 않았다"며 표절시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1,2심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지난 5일 대법원에 마지막으로 승부수를 띄웠는데요.

그로부터 6일 뒤인 11일에는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계속되는 건강악화설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건재함을 과시했던 임윤택.

[현장음: 임윤택]

역시 모델분들 마이크라 이게 높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오늘 사실 시상식에 올라올 예정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럽게 올라오다니 보니까 사복을 입고 왔어요 다른 팀 같죠?

이 모습이 고인이 무대에서는 마지막이 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는데요.

[현장음: 이유진 고 임윤택 소속사 대표]

그 날은 사실은 가면 안 되는 자리였어요 그날도 몸이 굉장히 안 좋은 상태였는데 그 시상식은 본인 의지로 정말 갔고요. 앰뷸런스 타고 가서 시상 직전에 올라가서 내려왔고

그렇게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형제 같았던 울랄라세션 멤버들을 남겨 둔 채 하늘로 떠났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십 수 년간 동고동락했던 울랄라세션의 멤버 군조-박광선-김명훈-박승일이 가득한 슬픔으로 상주자리를 지켰고요.

비보를 접한 후 말레이시아에서 급거 귀국한 싸이를 비롯해 김원희 디자이너 이상봉 윤종신 이영자 배우 김우빈 등 많은 이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고인을 잃은 안타까움도 잠시, 12일에는 일명 '연하남 스캔들'에 휘말린 배우 이미숙이 이를 보도한 기자와 전 소속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 다시 항소했습니다.

지난해 이 사건과 관련 이미숙은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두, 당당한 모습으로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기도했는데요.

[현장음: 이미숙]

여러분들은 흔들리지 마시고 거짓 뒤에 가려진 진실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배우 송선미는 전 소속사 대표를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송선미]

살다보면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잖아요. 그 개가 저를 보고 짖어요. 제가 거기에 반응을 해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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