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의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드라마 [백년의 유산]. 주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생방송 스타뉴스가 생동감 넘치고 유쾌함이 묻어나는 촬영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김묘성 기잡니다.
중년남녀의 알콩달콩한 로맨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합, 다양한 소재와 빠른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평정한 드라마 [백년의 유산], 그 촬영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른 아침 경기도 파주의 한 역.
극중 강진, 배우 박영규의 힘찬 파이팅 소리와 함께 시작된 이날의 촬영은
[현장음: 박영규]
젖먹던 힘까지 달려 전봇대 파이팅!!
달리고 또 달리는 효동의 다급한 뜀박질로 이어졌는데요.
[현장음: 전인화]
남자가 우유부단하니까 떠나려고 하는 효동씨는 뒤늦게 붙잡으려고 달려오는
계속 이어진 달리기에 녹초가 되어버린 정보석.
하지만 틈틈이 팬 서비스도 잊지 않고
극에 대한 그럴듯한 해석도 보탰습니다.
[현장음: 전인화]
많이 뛰었어요?
[현장음: 정보석]
많이 뛰었어.
[현장음: 정보석]
춘희를 얻기 위한 걸로 치면 뭐 견딜 만큼 뛰었어.
중년 남녀의 각양각색 사랑이 매력인 드라마 [백년의 유산]
[현장음: 정보석]
좋죠. 오랫동안 감춰져있던 감정이 혹시 다 죽은 것 아니었나 했는데 해보니까 아직 살아있더라고요.
[인터뷰: 정보석]
Q) 바라보는 눈빛도 사랑스러우세요.
A) 보기만해도 이뻐유~
특히 이날 장면은 극중 춘희와 효동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클라이막스였는데요.
[현장음: 정보석]
춘희씨~~~~
[현장음: 전인화]
왜불러요 전봇대 오빠야
[현장음: 정보석]
고마워유! 고마워유 춘희씨!!
[현장음: 감독]
컷!!
춘희를 얼싸안고 기쁨을 표현한 효동.
하지만 힘든 촬영은 반복되고..
[현장음: 정보석]
고마워유!!
[현장음: 전인화]
아악 어지러워!!
[현장음: 정보석]
아니 가벼워서 이거 땀 분장한거야.
상대 배우에 대한 칭찬도 빠질 수 없는데요.
[현장음: 정보석]
워낙 전인화씨가 좋은 배우여서..
[현장음: 전인화]
왜 그러시나~
[현장음: 정보석]
누구든지 다 맞춰요.
[현장음: 전인화]
저희는 학교 다닐때부터 캠퍼스 같이 다녔던 선후배 사이었잖아요. 오빠라는 호칭이 어렵지 않았어요. 진짜.
이들의 모습을 드라마보다 더 즐겁게 구경하는 시민들.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는데요.
[현장음: 백승애]
다음회가 궁금해요. 보면..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현장음: 허금화]
전인화씨하고 그 오빠.. 전봇대 오빠야 실제로 보니까 진짜 예쁘네요. 애기같네~
많은 주부들을 TV앞으로 끌어당기는 춘희와 효동.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현장음: 전인화]
만만치 않겠죠!! 사위를 장모가 끔찍하게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숙제예요.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실 거 같아요.
[백년의 유산]에서 유난히 코믹한 장면이 많은 강진역의 박영규.
취재진이 찾은 날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맛깔나는 연기를 뽐냈는데요.
[현장음: 박영규]
양마담~은 상행선 전봇대는 하행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사랑했지만 갈길이 달랐다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했다! 이렇게 됐어!!
드라마의 인기로 오랜 대기시간도 그저 즐겁다는 그.
[현장음: 박영규]
드라마가 잘나가니까 대기시간 길어도 그냥 행복하게 기다리지.
[현장음: 박영규]
나도 이제 조금 있으면 로맨스가 또 시작되고 나이를 초월한 아주 뜨거운 사랑이 연출되지 않겠나..
이어서 취재진이 찾은 곳은 강화도.
투닥투닥 다투면서도 화합을 이루는 [백년의 유산] 가족의 국수공장이었습니다.
촬영을 앞두고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배우들.
국숫집 맏며느리 도도희 역의 박준금을 만났는데요.
[현장음: 박준금]
감독님 복이죠.
[현장음: 박준금]
스토리텔링도 너무 따뜻한 것도 있고 여러가지가 많이 나오잖아요.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
극중 남편 김명수와 호흡도 자랑했습니다.
[현장음: 박준금]
일루 와보쎄용~~
[현장음: 박준금]
아무래도 저보다 나이가 아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