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지성-기성용 등 인기 축구스타들의 열애와 결혼소식으로 뜨거웠던 요즘이었는데요
또 한 명의 인기 축구스타 구자철이 지난 주말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결혼을 일주일 여 앞둔 절친 기성용의 모습 또한 눈에 띄었는데요
행복한 결혼식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음: 구자철]
정말 기쁘네요..
축구선수 구자철 장가가던 날!
지난 22일 토요일, 구자철이 그야말로 입이 귀에 걸릴 만큼 행복한 신랑의 모습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현장음: 구자철]
저도 결혼이 처음이어서...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 속에 쑥쓰러운 듯 싱거운 농담을 던져 보는 구자철!
말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멋진 신랑의 자태를 뽐냈는데요
[현장음: 구자철]
6년 동안 제 곁을 지켜준 예비신부에게 너무 고맙단 말 꼭 하고 싶고요 이제 결혼을 하면 독일로 같이 가게 되는데 같이 가서 저 그리고 저의 아내될 사람과 함께 미래를 잘 만들고 싶고요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결혼식 잘 마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결혼식 사회를 배우 김수로가 맡아 이목을 끌었는데요
의외의 친맥에 대한 사연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철]
Q) 어떻게 김수로가 결혼식 사회를?
A) 수로형과 2~3년 전부터 계속해서 연락해오면서 식사를 해왔고요 수로형이 진짜 축구를 완전 좋아하세요 유럽에 특히 영국쪽으로 축구를 굉장히 많이 보러오시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유럽과 한국을 넘나들면서 친분을 쌓았고요 수로형이 '형이 알아서 다 할게'라고 이렇게만 계속 얘길 하셔서..
일주일 뒤 결혼을 앞둔 절친 기성용을 향한 한 마디도 잊지 않았는데요
[인터뷰: 구자철]
Q) 일주일 뒤 결혼하는 절친 기성용에게?
A) 일단 제가 한 주 먼저 결혼을 하게 돼서 축하를 먼저 받았고 오늘 성용이가 또 참석을 한다고 해서 굉장히 고맙고요 제가 다음주 결혼식에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결혼을 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결혼생활을 해보고 성용이한테 결혼생활에 대해서 얘길 해주려고요
미리 잡힌 일정 때문에 결혼식을 찾지 못해 미안함을 전했다는, 한창 열애 중인 선배 박지성을 향한 결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구자철]
지성이형 먼저 갑니다~~
예비신부는 연상의 제주출신 일반인 여성으로 구자철이 K-리그 제주유나이트에서 활약하던 시절 처음 만나 오랜 연애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구자철의 짧은 기자회견에 이어 식장을 찾은 많은 하객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료 축구선수들은 물론 연예계 스타하객들이 참석해 '마당발' 구자철의 넓은 인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는데요
평소 축구를 좋아해 구자철과의 특별한 친분을 쌓아 온 김수로!
멋진 회색빛 수트로 차려입은 모습이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