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병사로 군 복무 중인 가수 세븐이 무단외출 등 군복무를 위반하고 안마시술소까지 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연예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후폭풍이 매우 거셉니다.
관리감독 소홀부터 안마시술소 출입까지 군인 신분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보여졌기 때문인데요
이번 파문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네 김묘성입니다
Q) 일반 군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올바른 군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국방홍보지원대원...일명 연예병사 세븐의 안마시술소 파문이 겉잡을수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사건 다시한번 정리해주시죠.
A) 지난 25일..연예병사들이 지방공연을 마친후 심야에 음주를 즐기고 그중 세븐과 상추가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한 방송사에 포착돼 보도되면서 연예계와 사회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방송에는 지난 21일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에 참석한 가수 세븐, 상추, KCM 등 여섯명의 연예병사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공연을 마친 뒤 이들은 밤 10시께 사복차림으로 숙소를 나와 식당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했고 맥주와 소주까지 곁들였으며 일부는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특히 가수 출신 연예병사 세븐과 상추는 식사 뒤 심야에 안마시술소를 찾아 문제가 됐는데요.새벽 2시30분께 숙소에 들어간 이들은 안마시술소를 찾았고 이를 확인하려 제작진이 접근하자 당황한 나머지 세븐은 취재진의 팔을 꺾고 마이크를 빼앗으려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도 해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제작진의 해명요청에 '술은 한 잔도 안 마셨다'며 '맹세코 불법을 한...'이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는데요. 제작진은 '국방부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을 만들어 관리를 강화했지만 지침은 지켜지지 않았으며 통제 책임자인 국방홍보원 공연팀장은 공연이 끝나기 전 서울로 올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방송에서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죄송하다'며 당사자 확인 결과 안마시술소를 간 목적은 '치료'였다고 말해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궤변이라며 국방부를 또 해당 병사 세븐을 비난하기도 했는데요.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국방부는 해당 병사 뿐 아니라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중이고요 사실 확인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