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BS 공채 출신의 신인 개그맨 전영중 씨가 오늘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 기자
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나와있습니다.
Q) 개그맨 전영중 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고 알려졌는데, 사고 경위 먼저 전해주시죠?
A) 네, 개그맨 전영중 씨가 향년 스물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영중 씨는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소나타 택시와 충돌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전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당초 택시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전영중 씨가 중앙선을 넘어섰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취재진이 직접 가본 사고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전영중 씨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산산조각이 난 상황으로 한 눈에 봐도 큰 사고였음을 짐작케 했는데요. 택시는 많이 파손된 상태지만, 택시 기사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영중 씨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음주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 측은 CCTV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