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위암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고 유채영 씨가 오늘(24일) 아침 끝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늘 밝은 웃음을 전해줬던 젊고 아름다운 스타의 죽음에 연예계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가수 겸 배우 고 유채영이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습니다.
고 유채영의 소속사 측은 '24일 오전 8시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고인이 생을 마감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라며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고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암세포가 상당히 전이된 상태여서 계속 항암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주 전 상태가 악화되어 다시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21일 언론에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줬는데요.
1973년생인 유채영은 지난 89년 그룹 '푼수들'로 연예계에 데뷔해 이후 혼성그룹 '쿨'의 원년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쿨' 탈퇴 이후에는 '어스'로 잠시 활동하다가 솔로가수로 다시 무대에 올랐는데요.
또한 연기자로도 변신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