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im Yuna interview at the airport ('여왕' 김연아의 귀국 현장, 은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iHQ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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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은메달에 그쳐 전 세계를 안타깝게 했던 김연아 선수가 지난 25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향한 팬들과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논란이 된 편파 판정 속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영원한 피겨 퀸 김연아가 지난 25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환상적인 무결점 연기를 펼쳤는데요.

때문에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아니냐며 러시아의 홈 어드벤테이지 의혹이 전 세계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하경민/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Q)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판정에 대해?

A) 살짝 우려는 했는데 역시나 했던 것이 결과로 나타나서

[인터뷰: 오상택/상주시 남성동]

Q)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판정에 대해?

A) 잘 했다 이런 한 마디 건네주는 게 더 연아 선수한테 더 좋지 않겠나

[인터뷰: 최예나/청주시 복대동]

Q)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판정에 대해?

A) 이제는 세계가 다 아는 편파적인 판정이었다는 걸 아니까 금메달 이상의 가치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결과에 승복하고 금메달리스트와 환한 미소로 포옹하는 등 진정한 올림픽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줬는데요.


[인터뷰: 김연아/소치 출국 현장]

Q) 러시아의 홈 텃새가 예상되는데?

A) 일단 선수가 만족스럽게 경기를 하면 그에 따른 결과는 어떻게 나오든 받아들여야 되는 것 같아요.


한편 대한체육회 측에서는 지난 21일.대한빙상경기연맹 등과 대책을 논의한 뒤, '김연아와 관련된 편파판정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서한을 IOC에 보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날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은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다는 듯 플래시를 터뜨렸습니다.

귀국하는 선수들에게 수제 초콜릿으로 제작된 국민행복금메달이 수여됐는데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김연아는 조금 더 큰 초콜릿 메달을 받았습니다.

김연아는 대한민국 피겨 역사상 최초로 자신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올포디움을 달성해 화제인데요.


[인터뷰: 김연아]

Q) 갈라쇼까지 마쳤을 때 들었던 생각은?

A) 마지막 갈라쇼까지 해서 소치 올림픽의 일정을 다 마쳤는데 일단 갈라에서도 일단 마지막 무대이긴 하지만 연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집중을 좀 하느라 다른 감정적인 느낌은 없었던 것 같고요.
앞으로 공연도 해야 되고 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7년 동안 여자 피겨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11번의 세계 신기록을 냈던 김연아.

이번 올림픽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김연아]

Q) 국내외 팬들의 반응을 들었을 때 느낌?

A) 마지막 대회기 때문에 또 후련하게 마무리했다는 거에 만족스러웠고 또 많은 분들이 제가 경기한 것에 대해서 좋게 말씀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 김연아 위풍당당 입국, "향후 계획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김연아.

당시에도 그녀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는데요.


[현장음: 김연아]

안녕하세요. 이렇게 환영해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경기 전에 모든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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