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간 뜨거운 열전을 펼쳤던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이 지난 25일 귀국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선수단을 기다리는 팬들과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해단식에 앞서 수제초콜릿으로 만든 국민행복 금메달을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는 선수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는 이날 생일을 맞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박승희 선수.
이한빈 선수와 국가대표 커플인 그녀의 선전을 가장 기뻐해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인터뷰: 박승희]
Q) 가장 기뻐해준 사람?
A) 제가 500m를 메달 땄을 때 그 분은 아니고요. 저희 부모님이 아마 기뻐하셨을 것 같은데 너무 멀리 있어서 같이 있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제일 기뻐해 주셨던 것 같고 저한테도 제일 크게 기쁨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뜨거운 열정과 투혼으로 감동과 환희를 안겨줬던 선수들 4년 뒤 평창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