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절친'으로 유명한 이무영 감독과 봉만대 감독을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현장음: 봉만대 감독 이무영 감독]

반갑습니다 저는 이무영 감독이고요 저는 봉만대입니다 반갑습니다

[현장음: 이무영]

왜 감독을 빼는 거예요? 배우라고 지금?

[현장음: 봉만대]

배우로 출연했기 때문에


이무영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봉만대 감독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눈길을 모았는데요.


[현장음: 이무영]

봉만대 감독이 제가 최근에 찍은 영화 [한강블루스]의 주인공이에요

[현장음: 봉만대]

기회를 주셨는데 상당히 어려운 숙제를 주셨다


[인터뷰: 이무영]

Q) 봉만대 감독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는?

A) 본인이 과거 작품을 할 적에 저를 가끔씩 불러서 역할을 하라고 시켰어요 이번에는 제가 역으로 봉만대 감독에게 제 영화의 어떤 역할을 시켜야겠다 이유는 사실은 돈을 제대로 줄 수가 없어서 그런 사람을 찾다가 없어서...


연기자로 변신한 봉만대 감독은 극중 오장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봉만대]

Q) [한강블루스]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소감은?

A)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것이 제일 중요했었고 그 과정을 감독님한테도 되물었었고 영화를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질리지 않은 건 아마 제 연기 때문이 아닐까


티격태격 서로 장난치면서도


[현장음: 이무영]

요즘 잘 되고 있죠 전화를 잘 안하더라고요


무한한 애정과 돈독한 의리를 보여준 이무영-봉만대 감독.


[현장음: 봉만대]

평상시 존경해왔고


감독 대 감독이 아닌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


[현장음: 이무영, 봉만대]

감사합니다 이무영 봉만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강블루스] 파이팅!


앞으로도 우정에 변함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