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국내 축구 꿈나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맨유와 같이 행사를 하게 됐는데 저 역시도 이렇게 한국에서 참가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고요.
박지성은 축구 꿈나무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는데요.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축구 수업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저 어렸을 때 정말 어떤 승부보다는 축구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즐거웠는데 저 아이들이 지금 그런 기분이겠구나 그래서 저 역시도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어서 참 행복한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그런 모습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는데요.
[인터뷰: 박지성]
손흥민 선수가 분명히 독일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또 그만큼 잠재력도 있고 기량도 있는 선수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당연히 커갈 거라는 건 저 역시도 거기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박지성. 제2의 박지성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지금 대표팀에서 제2의 박지성이라고 얘기할 만한 선수들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모든 선수들이 자기만의 이름을 걸고 자기 스타일대로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선수의 이름을 최상단에 내 보내는 것이 동기부여를 더 크게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의 어린시절 꿈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박지성]
저는 그 당시에는 해외 축구를 볼 수가 없어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어요.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고 한국 축구 최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던 박지성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