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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상실감이 그를 더욱 지치게 했다. 이전과 같은 움직임은불가능했다. 하지만 해웅은 달랐다. 지친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힘이듯 했다. 악균이 도끼를 피해 간신히 발걸음을 움직이는 사이전보다 훨씬 빠른 움직임으로 악균을 몰아쳤다. 악균은 변변히 대응을못하고 연신 뒷걸음질 쳤다. 바로 그 순간, 악균에게 최악의닥쳐왔다. 뒤로 물리던 발이 하필 해웅의 도끼에 의해 박살된끼어 버린 것이었다. “이런.” 악균은 급작스레 무너진 중심을 바로갑판 사이에 낀 다리를 빼려했다. 하나 해웅의 도끼가 그보다부산업소 메니져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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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랐다. ‘끝인가? 결국…….’ 악균이 어깨로 떨어지는 도끼를 뻔히막을 방법이 없 다는 것에 허탈해 하며 눈을 감아버렸다.곧 엄청난 고통이 몰 아치리라. 그렇지만 어깨 따위는 상관없었다.패배 또한 문제 될 것은 없었다. 실력이 없으면 패하는당연한 이치였다. 하나 강호의 고수가 아니 해적 따위에게 패한다는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치욕이었다. 어쩌면 뭇 사람들에게 무엇보다전체가 조 롱을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것이가슴을 후벼 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