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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이룬 그는 새벽에서야 겨우 눈을 붙였다가 곧 깨어나 몸을하고 거처를 나섰다. 소몽몽의 거처로 가는도중 이번엔 좌명지를 만났다.본 좌명지는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 아니, 왕형! 소몽몽을] 왕백문도 어리둥절해지고 말았다. [ 지금 그 친구를 만나러길인데요? ] [ 응? ] 좌명지는 금세 불안한 표정으로생각에 잠기더니 왕백문을 잡아 끌었다. [ 좀 들어와 보시오.좌명지는 서둘러 왕백문을 끌고 소몽몽의 거처로 들어갔다. 소몽몽은 보이지좌명지가 탁자위에 놓여있는 한 장의 쪽지를 가르켰다. 집 어들고신대방↑밤의전쟁 ↔충청도룸 언니 화정룸 언니 대전룸 언니 트위터↔☞№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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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왕백문 자신의 필체였다. ' 호숫가에서 기다리고 있겠소. '서명도 왕백문으로 되어 있었다. [ 이건? ] 왕백문도 깜짝말았다. [ 난 이런 서신을 보낸적이 없어요! ] [어찌된 일이겠소? ] 왕백문은 퍼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심약빙의 짓이오! 보시오. 내 필적을 닮긴했지만 이건 분명 여인솜씨요. ] [ 대부인이? ] [ 내 이름을 빌어유인한 것이외다. ] 왕백문은 할 수 없이있었던 심약빙과의 만남에 대해 들려주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