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휘말리면 빠저나오기도 힘들것 같았다. [ 어맛! ] 커다란갈대배 옆구리를 후려쳐 배가 크게 요동하면서 수진이 몸의 중심을비명을 질렀다. [ 끈을 잡아! ] 모두들 끈을 단단히힘차게 노를 저었다. 시간이 갈수록 썰물의 속도는 빨라지고 잇었고파도가 심해졌다. 물살이 빨라지는만큼 소용돌이도 더욱 맹렬해 졌다. [온다! ] 커다란 파도가 몰아처 갈대배에 부딪쳤다. 배가 크게물이 배안으로 넘어왔다. 물을 퍼낼 사이도 없이 더큰 파도가 시흥∮밤의전쟁 “천안미러룸 강서미러룸 부산미러룸 소프트”↘∧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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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반 쯤 뒤집었다. 모두 한쪽으로 쏠리며 비명을 질렀고반대편에서 노를 젓던 언수경이 끈을 놓치고 하마터면 물로 떨어질뻔좌명지가 간신히 언수경의 손을 잡아 끌었다.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배에 물이 반쯤 찻다. [ 당황하지 말고 계속 노를끈을 놓지말고! ] 소몽몽은 방향타를 한손으로 잡은체 물에서 건저내어양동이 로 물을 퍼냈다. 하지만 조족지혈(鳥足之血). 퍼내는 물보다 들어오는이 많았다. 앞쪽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있었다. [ 아이쿠! 소용돌이로들어간다! 힘껏 저어라! ] 방향을 틀었지만 방향타가 말을 듣지시흥∮밤의전쟁 “천안미러룸 강서미러룸 부산미러룸 소프트”↘∧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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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몽몽의 힘보다 물살의 힘이 더 강했던 것이다. 모두들 죽을다해 노를 젓고서야 겨우 방향 을 잡을 수 있었다.벗어나는데 이번엔 파도가 몰아처온다. [ 또온다. 꽉잡아라! ] 파도가후려치며 한쪽 갈대묶음을 뜯어갔다. 모두들 놀라 비 명을 질렀다.뜯기긴 했지만 아직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파도 덕분에빠저 나왔던 소용돌이로 또 글려가기 시작했다. [ 힘을 내자.내! 조금만 더! ] 노를 힘차게 저으면빠저 나갔다가 파도에 부딪치면 다시 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