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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뚱 거리는 것이 불안해 보이기도 했다. [ 괴이한 일이군.중간에 방향을 바꾸고 있지? ] 좌명지의 말에 분타주가 나섰다.혹시 바다로 나가는 것은 아닐까요? ] [ 그렇진 않을바다로 나가려면 처음부터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 을 것입니다. 사공.방향을 바꿉시다. ] 사공은 방향타를 조정해 물살을 타고 흘러가기배의 속도는 단숨에 늘고 있었다. 앞배도 빠르게 나아가고는 있었지만기우뚱거려 얼마후에는 두배의 거리가 점차 가까외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앞배에사람들을 볼 수도 있었다. 앞배에는 모두 십여명이 타고 있었는데해운대〕밤전 『분당하드룸 포항하드룸 역삼하드룸 경험담』∑∝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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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매가 쭈구리 고 앉아있었다. 엎배는 이리 기우뚱 저리 기우뚱방향타가 없는 듯 비틀거리고 있었다. 사공이 가만히 살피더니 웃었다.허허 이런. 앞배는 방향타를 잃어 버렸군요. 그래서 물살에 밀리고람에 밀려 떠내려 가고 있는 것이오. 방향타가 없다해도 유능한돛 만으로도 방향을 잡을 수 있지만 저배에는 그런 사공은모양이오. ] 곽부용이 신이나서 떠들었다. [ 골좋게 됐구나! 금방잡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왜 갑자기 방향없어졌을까요? ] 좌명지가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