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되면서 서울구치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매일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Q1. 배준석 기자, 윤 대통령은 오늘도 공수처에 출석하지 않았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공수처 조사에 불응했는데요.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오늘 재차 소환하지는 않는 대신 강제 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르면 오늘 강제 구인 결정을 위해 내부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윤 대통령 구속기간 중 열흘 씩 검찰과 나눠 쓰기로 사전 협의됐기 때문에 시급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 구치소로 찾아와 조사하는 방안도 완전 배제한 상황은 아니라고 공수처는 밝혔습니다.
Q2.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치소 앞을 지키고 있나요?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치소 앞에서 대기중인데요.
주말동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구치소보다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등에 더욱 많이 모였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였는데요.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 소식 등이 전해지면 다시 이곳 서울구치소로 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심사 당일 서부지법 앞에서 공수처 차량이 파손됐던 것처럼, 또 한번 충돌이 벌어질 수 있는만큼, 경찰도 경계태세를 더욱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조성빈
배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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