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체포 영장' 집행 중지..."200명 막아서" / YTN

YTN news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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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오늘 아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마는 일단 결국 무산은 됐습니다. 공수처에 법조팀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김철희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철희 기자가 영장 집행이 무산된 상황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공수처가 낮 1시 반쯤에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경호처 등과 대치 끝에 '현장 인원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한다고 알렸습니다.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이렇게도 밝혔는데요. 대통령이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되고요. "향후 조치는 검토 후에 결정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오늘 한남동 관저에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 공수처에서 약 30명 정도가, 경찰특수단에서도 120명 정도가 투입됐습니다. 경력 2700여 명도 질서유지를 위해 동원됐는데요.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집행을 시도했지만 결국 불발이 된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공수처에서 백브리핑을 했습니다. 관계자가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을 했는데요. 일단 설명을 들어보면 관저 200m까지는 접근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버스나 승용차까지 동원해서 그곳을 열 대 이상이 막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호처나 군인 포함해서 200여 명이 겹겹이 싸여서 팔짱을 끼고 막았다고 설명했고요. 당시 공수처와 경찰특수단은 100명 정도 규모였는데 절대적으로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검사 3명만 따로 관저 앞까지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변호인과 만났는데 여기서 변호인은 윤갑근 변호사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했지만 변호인 측은 공수처에 수사권이 없다는 등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변호인들이 그리고 또 조속한 시일 안에 선임계를 내겠다고 했고 절차를 협의하자고 했다고 하고요. 현장에서는 일단 공수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관저로 가는 데까지 3겹 정도의 저지선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첫 번째 버스가 막고 있었고요. 그곳에 경호처 직원 50명 정도 있었고 당... (중략)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
YTN 김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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