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이민 기치를 내세우며 미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고급 인력에 대한 이민 정책을 놓고 트럼프 당선인 측 지지 그룹 내부에서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인 인도계 출신의 비벡 라마스와미는 SNS에 고급 인력 이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문화는 탁월함보다 평범함을 숭배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같은 인도계 출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외국인 노동자가 아닌 미국 국민을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미국 문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진영 내의 이런 공방은 기본적으로는 전문직 비자인 H-1B에 대한 것이지만 이면에는 백인 노동자 그룹과 빅테크 기업인들의 성격이 달라 충돌이 있다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에 나선 빅테크 기업들은 H-1B 확대를 원하고 있으나 전통적인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런 조치가 강경한 이민 정책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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