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살상용 드론 공격에 큰 피해를 입자, 감시 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은 현지 시간 17일 "심각한 피해를 본 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을 포착하기 위한 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 20~30명씩 모였다가, 최대 6명의 소규모 단위로 나뉘어 집결지로 이동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군은 피아 식별을 위해 붉은색 띠를 이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보총국은 이와 함께,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의 공격 부대가 계속 느는 것은 러시아가 공세를 늦추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오늘(19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가운데 추가 병력 차출 가능성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훈련 참가 준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약 1만1000명의 북한군 일부가 이달부터 전투에 투입되었으며, 최소 100명 사망, 1000명 부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낯선 전장 환경과 드론 대응 능력 부족 등으로 북한군 피해가 크며, 러시아군 내에서도 북한군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훈련 중 사고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기자ㅣ홍주예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RALee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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