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에 있는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흔들리고 이에 놀란 남성이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약국 물건들이 바닥에 나뒹구는 등 재난의 순간이 여기저기서 포착됐습니다.
강진은 현지시각 17일 오후 1시쯤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 규모는 관측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7.3~7.4로 파악됐습니다.
포트빌라 병원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6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는데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댄 맥가리 / 바누아투 데일리 포스트 국장 : 병원 응급실 밖에 대규모 사상자 치료 센터가 세워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거기서 중상을 입은 사람 여러 명을 봤고 일부는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도로가 갈라지고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졌으며 산사태가 나는 등 나라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8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바누아투의 인구는 약 33만 명인데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11만6,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대형 재난에 적십자사와 이웃 호주 등 국제사회는 곧바로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 필요한 모든 곳을 지원할 것입니다. 바누아투 국민에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우리 가족이며 호주는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최초 지진 이후 거의 같은 지점에서 규모 5.5의 여진 등이 수차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바누아투의 우리 교민은 2019년 기준 65명으로 한국인 관련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디자인ㅣ김진호
화면출처ㅣ스테판 리비에 타나 플라자 약국 댄 맥가리, 팀 커틀러
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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