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1시 반, 검찰 특별수사본부 자진 출석"
내란죄 등 혐의로 고발당해…지난 5일 출국금지
김 전 장관 면직…국방위 피하려는 ’꼼수’ 비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새벽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 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집행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8일) 새벽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일부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새벽 1시 30분쯤 '12·3 비상계엄 선포 조치' 등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자진 출석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4일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5일 김 전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는데요.

김 전 장관은 비상 계엄 해제 이후 형법상 내란죄 등의 혐의로 고발됐고 검찰은 지난 5일 김 전 장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의 면직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출석 직전이어서 '꼼수' 면직이란 비난이 거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 전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돼 왔는데, 군 내부 사조직으로 비판받는 '충암파'의 좌장으로 통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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