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국정 불안이 커지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긴급 회동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국정과 민생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기자]
네, 정부서울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오늘 한 총리와 한 대표의 만남도 급박하게 이뤄졌죠?
[기자]
네,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졌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도착한 후에야 회동 소식이 알려질 정도로 긴박하게 진행됐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낮 11시 20분쯤 총리 공관을 찾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관련한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의 책임자가 급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약 한 시간 20분가량 진행한 대화에서도 모든 대화의 초점은 국정 안정 방안에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회동 후 국회로 복귀하면서 민생 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 경제를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고 한 대표가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한덕수 국무총리가 즉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되는데요.
한덕수 총리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일정이 정해진 이후부터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당분간 국정 운영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국정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총리는 어제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는데요.
집무실에 머물며 향후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에는 공직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국민 안위와 일상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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