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의 이후 수습 방안이라든가 이런 걸 얘기하면서 어제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언급하면서 당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굉장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그 과정에서 탈당 말고 윤리위에 회부하고 출동시킬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고 하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최창렬]
출당이라든지 탈당이라든지 결과는 같은 거잖아요.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이런 것보다는 대통령께서 알아서 탈당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굳이 당과 인연을 끊는다면. 지금 비상계엄 이후에 임기가 얼마 안 남았죠. 대통령제의 특징이 임기 말에 거의 모든 대통령들이, 두 분 빼놓고. 다 탈당했어요. 탈당 요구가 있었고. 가장 극심했던 게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와의 관계였었는데. 화형식도 하고 그랬다는 거 아니에요? 임기 말에 레임덕 오고 식물정권 되고 대통령 탈당하고 이런 일들이 하나의 반복이었는데 임기 이제 갓 지났잖아요. 11월 10일날이 임기 반환점이었으니까. 탈당 얘기가 나오는데 아마 국민의힘으로서도 친윤, 친한이 갈려 있기는 합니다마는 정당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는 조직이 정당이에요.
대통령은 우리 5년 단임이란 말이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았긴 한데. 국민의힘 친윤의 존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언제까지 대통령과 같이 갈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이래서 제가 아까 2024년도 12월 3일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드리는 거예요. 만약에 그제 그런 일이 없었다면 제가 이 말씀을 안 드리죠. 탈당 얘기가 나올 수도 없는 거고. 아무리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그건 전혀 별개의 문제거든요.
그런데 지금 탈당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대통령은 언제까지 같이 갈 수 있을까의 문제고.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과연 여당이 언제까지 대통령을 품을 수 있을지, 선거를 생각하는 조직인데. 이재명 대표는 사법리스크가 주렁주렁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이재명 대표로서는 내가 그분하고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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