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6시~18시 3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국회 본회의는 아직 열려 있고요. 아직 산회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야6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을 발의했고, 내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는데요. 오늘이 수요일인데, 하루가 참 길죠. 금요일인 모레면, 시간표대로라면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지겠네요?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시간표대로라면 오늘 발의가 되었고, 내일 보고가 되면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표결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금요일, 또는 토요일까지도 표결은 가능해 보입니다. 아마 추후 일정에 따라서 표결 날짜는 정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사실 191명이 전원 발의했다고 합니다. 191명인 이유는 국민의힘 의원이 108명이고, 사실 야당 전체 의원은 192석이기는 합니다. 그중에서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장을 제외하고 191명의 모든 야당 의원들이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상황이고요. 이제는 발의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 국민들께서 다 지켜보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아마 표결 날짜가 정해진다고 한다면 국회의원의 양심과 정치적인 결단으로 표결에 임하게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표결 자체가 무기명 투표입니다.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도 분명히 국민들의 민심에 귀를 기울이시는 의원들이 정치적인 결단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시다시피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국회 재적 의원의 2/3이 찬성해야 합니다. 그 이야기는 200석 이상이 찬성을 해야 하는 것이고, 최소한 국민의힘에서는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지금 상황이라면 이제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예정된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8표 이상의 이탈표는 충분히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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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