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추가 됐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를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경기도 법카, 법인카드 유용 의혹, 그 건과 관련해 기소했는데요.
초밥, 소고기를 포함해 1억 원 넘는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게 기소 내용입니다.
이 대표 재판이 5개로 늘어나게 된 상황, 이 대표 측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2년 넘게 탈탈 턴 정치 기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지검이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2022년 2월, 이 대표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 지 2년 9개월 만입니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약 3년에 걸쳐 경기도 예산 1억653만 원을 개인 목적으로 써서 경기도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업무상 배임 혐의입니다.
경기도의 관용차량을 개인 소유 차량처럼 쓰고, 본인 가족이 먹을 과일·샌드위치 대금과 의류 세탁비 등을 도 예산에서 지출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함께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 정모 씨와 전 경기도 5급 공무원 배모 씨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수차례 소환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가 응하지 않자, 대면 조사 없이 기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8월20일)]
"(한 달 전에 수원지검에서 피의자 조사 소환통보 했는데요.언제 출석하십니까. 일정조율하셨나요?)…"
이 대표는 이번 기소로 받고 있거나 받아야 하는 재판이 다섯 개로 늘어났습니다.
공직선거법 재판과 위증교사 사건 재판,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 대북송금 사건 재판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 15일 열린 공직선거법 재판 1심 선고에서는, 허위사실 공표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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