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 짚어보는 경제픽 시작합니다.
오늘은 경제부 최두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우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실률이 늘었던 곳이 서울 명동 상권인데 점점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였나요? 가보니 어떻던가요?
[기자]
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크게 위축됐던 대표적인 상권이 서울 명동인데요.
제가 평일 오전에 가봤더니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겉보기에 임대 문의 현수막은 눈에 잘 띄지 않았고 공사 중인 곳도 많아 공실률이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상인들의 얘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내수 부진으로 매출이 코로나19 이전만 못 하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장미영 / 서울 명동 상인 : 코로나 끝나고 침체기는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고 많이 입점돼 상점도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실제로 고물가 시대이다 보니까 유입되는 고객들에 비해 매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명동도 공실률은 낮아졌지만 장사하는 분들은 여전히 힘들다는 건데요. 신촌도 다녀왔죠? 그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슷한 시각, 청춘의 상징이기도 한 신촌은 명동과 달리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임대문의 현수막이 붙어 있는 상가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아예 통째로 비어있는 건물도 곳곳에 눈에 띄었는데요.
실제로 신촌, 이대 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공실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명동 등 다른 지역보다 높은 18%대를 기록했습니다.
신촌 지역 상인의 말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춘심 / 서울 신촌 상인 : (코로나19) 그때보다 조금 낫긴 한데 손님을 기다려야 하니까 손님이 안 기다려 주잖아요. 없어요. 사람이 아예.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접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 중이거든요. 가게도 빈 곳이 많으니까 더 안 되는 거예요.]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자료를 보면 신촌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특히 가로수길 상권은 공실률이 40%에 육박하는 등 강남권의 경우 공실률이 더욱 심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강남 상권까지 상가 공실률이 고공행진을 벌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아무래도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중략)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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