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군 특수부대원 천5백여 명이 이미 러시아로 들어가 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북한 군인들이 하바롭스크 등 주변 지역으로 분산돼 적응 훈련 중이라는 겁니다.
북한 군인들은 러시아군으로 위장하기 위해 러시아 군복과 무기를 지급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이들이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종 파병 인원이 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자국 정보를 근거로 북한군 최종 파병 인원이 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북한은 자국에서 1만 명 군대 파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로 이동하지는 않았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병에 앞서 지난달과 이번 달 두 번에 걸쳐 특수전 부대를 참관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해 8월 이후 지금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컨테이너 만3천 개 분량의 무기를 러시아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포탄과 미사일, 로켓 등 인명 살상용 무기였다는 게 국정원 설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참전 사실이 확인되자 안보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실제 파병까지 이뤄진 현 상황을 중대한 안보 위협 상황으로 보고 국제사회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이나영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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