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파병할 북한군 보병 1만 명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훈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무기와 병력 지원으로 사실상 러시아 편에서 참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접경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북한 보병 1만 명이 훈련 중이다!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영자지 기사 제목입니다.
이 매체는 자국 정보총국(HUR)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국경 근처에 배치해 러시아 병력을 순환하거나 보충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보도에서는 "북한군 3천 명이 러시아 제11 공수돌격여단 내 특별대대에 편성 중이다. 북한이 무기뿐 아니라 대규모 병력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북한 병력이 투입됐다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인을 북한 인력이 대신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북한이 러시아 편에서 사실상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들(북한 인력)은 전쟁에서 사망한 러시아인들을 대체해 러시아 육군과 공장의 인력이 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이런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현 단계에서는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심히 우려스럽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조에 맞춰 사실 여부 확인 등 관련 언급을 삼간 채 신중함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갈수록 밀착되고 있는 데 대해 지속해서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만 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황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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