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팟50]백악관 입성의 열쇠 펜실베이니아…해리스도 트럼프도 ‘올인’

채널A News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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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5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미국 50개주 가운데 변수가 될 경합주 표심을 더스팟 50에서 취재합니다.

첫 순서는 경합주 중의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인데요.

초박빙인 해리스, 트럼프 두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이죠.

더스팟 50, 최주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11월 미국 대선의 명운을 좌우할 펜실베이니아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경합주 중의 경합주로 꼽히는 이곳을 백악관 입성의 열쇠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미 북동부의 펜실베이니아.

제조업 쇠퇴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곳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지난 8월 이후 각각 10차례, 7차례 이곳을 찾으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펜실베이니아를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펜실베이니아에서만 1억 3700만 달러, 우리 돈 1800억 원이 넘는 선거 광고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7개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아 대선 승리를 위해선 잃을 수 없는 곳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대선후보(지난 8월)]
"우리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후보(지난달)]
"우리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기면 대선에서 이기는 겁니다. 간단합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최근 네 번의 대선에서 세 번 민주당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의 득표율 차이는 1.2%P에 불과했고, 최근엔 트럼프가 재역전하며 펜실베이니아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위기를 맞은 해리스를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펜실베이니아로 출동해 표 결집에 나섰습니다.

[제임스 / 해리스 지지자]
"미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해리스는 올바른 선택입니다."

트럼프도 질세라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시골 지역을 찾아 공략하고 있습니다.

[웬디 / 트럼프 지지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트럼프 지지자라고 말을 못하지만 그가 대통령일 때 주머니 사정이 더 나았습니다."

해리스의 블루월 사수냐 샤이 트럼프의 선전이냐 펜실베이니아의 선택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더스팟50 펜실베이니아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정명환(VJ)


최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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