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최근 주택 가격의 상승폭이 줄기는 했지만 저희가 이 시간에 계속 집값 오른다는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누가 얼마나 집을 사들였는지 통계를 봤더니 상위 1000명이 산 주택이 4만 채가 넘는다고요?
[서은숙]
이게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된 자료를 분석해서 나온 결과거든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 주택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구입한 상위 1000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을 해보니까 상위 1000명이 구입한 건수가 약 4만 1721건, 그러니까 주택 구매 금액으로 보면 약 6조 1475억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매수자 1위는 지난 5년간 793채의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이때 사용한 비용이 약 1158억 원 정도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고요. 5년간 100채 이상 사들인 매수자도 45명에 달했고요. 50채 이상 매수한 인원도 158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택 소유자 상위 1% 가구가 평균 4.7채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들 가치를 공시지가 기준으로 보면 평균 30억 원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가 매년 발표가 되는데요. 전년도에 보면 4.56채였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주는 시사점은 뭐냐 하면 우리가 부동산 자산의 양극화 현상이 조금 더 심화되고 있다라고 우리가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서민들 입장에서 와닿지 않는 수치거든요, 이 수치가. 그래서 대다수 서민이 주거 불안정을 겪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비되는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부동산 투기세력이 이렇게 자산을 불리는 과정에서 주택매수를 좀 이끌고 있고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국가 경제 불안, 이런 부분들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판단이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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