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민주콩고에서 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70여 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와 르완다 국경지대에 있는 키부 호수에서 선박이 전복돼 최소 78명이 사망했다고 민주콩고 사우스키부주 당국이 밝혔습니다.
장자크 푸루시 주지사는 배에 278명이 타고 있었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약 50명이 구조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dpa통신은 다른 당국자를 인용해 배에 약 700명이 탑승했고 현재까지 126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배는 사우스키부주 미노바에서 노스키부주 고마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내전으로 미노바와 고마 사이 육로 통행이 막히면서 상인들이 키부 호수를 통해 물건을 실어 나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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