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서부 카렐리야 자치공화국의 한 호수에서 현지시각으로 19일 청소년 관광객 등 20여 명이 탄 두 척의 배가 전복돼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카렐리야 공화국 프랴쥔스키 지역에 있는 '샴오제로' 호수에서 선상 관광에 나섰던 청소년들이 폭풍우를 만나 배가 뒤집히면서 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15세 미성년자 24명과 어른 2명 등 26명 탑승자 가운데 사망자는 청소년 13명과 어른 1명 등 14명이었고, 나머지 12명은 구조됐습니다.
청소년들은 모스크바의 한 사회보장시설에 수용돼 있던 고아나 결손가정 아이들로, 방학을 맞아 카렐리야 공화국의 수련원으로 쉬러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악천후 상황에서 무리하게 선상 관광을 추진한 수련원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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