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사실 민주당이 이화영 전 부지사를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 탄핵을 위해 마련한 청문회죠.
이 전 부지사, 검찰의 회유, 압박은 물론 논란이 됐던 연어 술 파티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이미 검찰이 거짓말이라고 밝힌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소위 말하는 연어파티가 있었다고 본인이 그림까지 그려서 했었죠?"
[현장음]
"그건 아니에요!"
"질의권이 없어요! 질의권을 정확히!"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대질이라는 명분 하에 진술을 어떻게 같이 할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맞추었고 진술이 틀리면 서로 교정해주는 진술 세미나를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는 검찰의 끊임없는 회유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회유하려고 이른바 '연어 술 파티'를 벌였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씨가 오늘은 갈비탕을 먹고 싶다 갈비탕이 제공되고 짜장면이 먹고싶다면 짜장면이 제공되고 연어가 먹고싶다 하면 연어가 제공되고, 술 마신 건 한 번이었고."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증인의 입이 두렵습니까? 너무 열 내지 마세요."
국민의힘은 검찰이 아니라 민주당이 회유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조배숙 / 국민의힘 법사위원]
"자꾸 술을 마셨다고 얘기를 합니다 법정에서. 그래서 검사가 물어보니까 '어떤 종류 술입니까' 하니 '소주다' 그렇게 하고
나중에는 '술을 마신 일이 없다' 얘기했다."
앞서 박상용 수원지검 검사는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거나 진실을 조작한 사실이 없고, 검찰 시스템상 가능하지도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수원지검도 "이 전 부지사가 음주했다고 주장하는 일시에 이 전 부지사는 수원지검 구치감이나 수원구치소에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영상편집:이희정
박자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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