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법안이 현지 시간 19일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은 현지 시간 19일 본회의를 열고 주요 대선 후보의 신변보호를 위해 현직 대통령이나 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 인력과 자원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을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처리했습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마이크 롤러 하원의원은 본회의 연설에서 "선거는 암살범의 총탄이 아니라 투표함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상원에서도 주요 대선 후보에게 유사한 보호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이 법안에 대한 본격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 하원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한 양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상원에서의 법안 처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홍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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