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미 마음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것 같죠.
귀성 행렬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상 기자, 가족 만나러 내려가는 시민들 표정 밝겠죠?
[기자]
저는 지금 서울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로 오늘 오후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들뜬 표정에 시민들은 벌써부터 명절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김재홍 / 서울 용산구]
"주말 부부 하고 있어서 따로 살고 있어서 이번에 연휴 기니까 가서 좀 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수인·김지훈·김단아 / 경기 김포시]
"저희 아빠 생신이어서 생신 챙겨 드리고, 오랜만에 시댁 어른들도 뵙고 할 예정이에요. (차로 가는 건 아예…) 한 번 내려가 봤는데 힘들어가지고."
역 곳곳에 마련된 의자나 테이블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했는데요.
코레일은 오늘이 귀성객들로 가장 붐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오늘 하행선 예매율은 93%에 달했습니다.
고속도로도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3만 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오늘 오후 7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50분, 강릉까지는 2시간 50분이 걸리겠습니다.
이번 연휴 귀성길 정체는 일요일인 15일 절정일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15일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7일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장명석
영상편집 : 형새봄
이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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