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무언가 그제 밤 대정부질문에서 이렇게 일단락이 되는 줄 알았는데, 오늘 또 새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이른바 대통령 내외, 대통령 부부의 골프장 의혹, 장경태 의원이 제기했는데. 여기에서 물러서지 않고 오늘 아침에 구체적인 시간‧장소‧인원을 특정해서 제보가 들어왔고 조만간 골프장 의혹의 특정 시각과 장소를 공개할 것이다. 장경태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장경태 의원이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지 한번 지켜볼 것이고요. 그런데 이것은 대통령이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것은 전혀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장경태 의원의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것 자체가 저는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이 문제를 왜 제기했는지 모르겠어요. 무엇이 문제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군 골프장이 아닌 일반 골프장에서 쳤다고 하면 특혜가 될 수가 있겠지만, 군 골프장은 대통령이 국군 통수권자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자격이 된다는 생각이 들고.
모든 팀이 나간 다음에 쳤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요. 대통령은 그렇게 골프를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아마 10년 정도가 넘었던가요. 그 이후에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고 해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운전을 못하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골프장은 본인 차를 운전해서 가야 하잖아요. (보통 그렇죠.) 그것 때문에 치지도 않고, 특히 운동을 그렇게 즐기지 않으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는 제가 알기로는 골프를 전혀 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한 상황인데, 그렇다면 본인이 이 정도의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최소한 당시에 갔던 사진이라든지, 관련자 증언이라든지, 그것을 충분히 확인한 다음에 의혹을 제기했어도 저는 충분하리라 보는데. 아무것도 없이 제보가 있었다고 띄워놓고, 조금 있으면 공개하겠다.
똑같지 않습니까? 김민석 최고위원이 계엄에 대해서 조금 있다가 근거 제시하겠다. (‘차차’라는 표현을 썼어요.) 벌써 그게 몇 주가 지났습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근거를 못 제시해요? 완전히 똑같은, 아마 장경태 의원은 어떤 것을 공개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는 반드시 제가 지켜볼 것입니다. 어떠한 구체적인 사실들을 공개하는지. 이미 이분은 전과가 있잖아요? 몇 차례에 걸쳐서 청담동 술자리, 빈곤 포르노 등 해서, 그것도 하나도 사과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만약에 이러한 것들이 드러난다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 혹시 본인이 하는 것이 또다시 거짓은 아닌지 한번 지켜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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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