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硏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오늘 아침 두 달여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의도는 무엇이고 앞으로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없는지 짚어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열수]
안녕하세요.
일단 북한이 자강도에 수해 피해가 많다 보니까 비용이 많이 드는 미사일 도발은 유예할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많았었는데 왜 쐈을까요?
[김열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수해복구에만 계속해서 북한이 전념하다 보면 체제에 위기가 올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무언가 국면전환이 북한으로 봐서는 필요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이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는가라고 봅니다. 이것은 북한 내부의 사정이고요. 이걸 다른 데로 돌려서 보면 한국에서는 엊그제 10낼 한국과 UN사 회원국 간 국방장관회담이 두 번째 있었거든요.
작년에 처음으로 있었고 올해 두 번째 있었는데. 이건 유사시에 UN사 회원국들이 한국을 위해서 옛날 과거에 6.25 때 했던 것처럼 같이 참전해서 한국을 방어하고 수호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죠. 그게 핵심이고 그리고 오늘하고 내일한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면 서울안보대화라고 SDD가 있는데 여기는 각국의 수많은 국방차관급 인사들이 옵니다.
그래서 민간인들도 오지만 여기에 차관급 인사들이 오고 그러는데 북한으로 봐서는 여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을 했겠죠. 그래서 내부의 이런 체제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방 차원의 그런 여러 가지 행동들, 현안들 이런 것들에 대응해야 될 그런 목적을 가지고 이번에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SRBM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거리탄도미사일인데 제원을 파악해 본다는 어떻습니까?
[김열수]
지금 합참에서 발표는 했어요. 제가 들어오기 전에 뉴스를 다 확인해 보니까 지금 평양 인근에서 발사해서 이게 함경북도 길주군 바로 앞에 알섬이라고 있습니다. 늘 북쪽에서 발사를 하면 알섬에 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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