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색깔론 꺼내든 트럼프 “해리스는 마르크스주의자”

채널A News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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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여러 가지 주제가 토론에서 나왔습니다. 경제로 시작을 해서 국제, 외교, 미국 내부의 문제, 인권 문제까지 아주 폭넓게 다루어졌는데요. 오늘 TV 토론에서 최근에 두 후보가 계속 논쟁을 벌였던 불법 이민자 문제도 핵심 공방으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서 발언을 하던 중에 이러한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앞서 세종연구소의 김현욱 소장님이 지적했던 장면입니다. 그러니까 불법 이민자 문제, 범죄 이야기를 꺼내서 공격을 하자 해리스 후보가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게 “당신이 오히려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범죄자 아니냐.”, 이렇게 받아쳐 버렸어요.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대선 토론들을 보면 미국하고 한국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지금 이민자 문제는 분명히 미국에서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범죄율이 실상 비슷하다고 보는 관점들이 많은데, 통계가 조작되었다고 하니 대한민국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에 통계 조작 사건처럼 비슷한 면모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사실 관계를 떠나서 해리스 같은 경우가 굉장히 대응을 잘한 부분이 무엇이냐면, 메시지에 대한 대응을 한 것이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했다. 그러니까 메시지에 대한 반박을 통해서 이것에 대한 논란을 불 지피기보다는 “당신 범죄 혐의자잖아. 당신이 범죄자잖아.”라고 메신저를 공격하며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반면에 이러한 평가도 있습니다. 해리스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잘하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호한 답변들이나 메신저 공격이 많아서 정책적인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은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어서. 이제 이러한 부분들을 두루 살펴보시면 이 토론회의 재미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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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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