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선선하게도 느껴졌는데요.

오늘 날씨는 어떨까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마지현 캐스터!

오늘은 기온이 다시 오른다고요?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34일 만에,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았는데요.

오늘부터는 다시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막바지 폭염특보 현황 살펴봅니다. 

지난주만 해도 지도가 온통 붉은색으로 뒤덮여 있었는데요.

이제는 전남 일부 지역에만 폭염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도 함께 보겠습니다.

오늘 서울 31도로 어제보다 4도 가량 높겠고요.

전주 32도 등 남부는 조금 더 덥겠습니다.

오늘은 호남과 제주에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양은 대부분 5~40mm 사이가 되겠고요.

제주의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등 중부는 가끔 구름만 지나는, 무난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는 가을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목요일엔 중북부에,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당분간 낮 더위는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한반도에 태풍의 길이 열려, 언제든 가을 태풍이 올 수 있습니다.

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잘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