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립임업 및 야생동물국은 아푸리막 지역의 한 농가 인근에서 발견된 아기 퓨마 2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푸리막 지역 주민들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새끼 퓨마 두 마리가 지난 12일 인근에서 방목을 하던 한 소년에 의해 발견됐고, 하루가 지나도록 어미가 나타나지 않자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생동물국은 생후 6~7주가 지난 것으로 보이는 이 새끼 퓨마들은 발견 당시 탈수와 영양실조, 저칼슘혈증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미 퓨마가 산불이나 불법 채굴, 불법 사냥 등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은 이 새끼 퓨마들은 현재 전문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고 있다며 놀라운 속도로 건강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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