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BTS 멤버 슈가, 오늘 경찰서 출석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17일 만에 경찰 조사
사회복무요원 근무 마친 오후 6시 이후 출석 예상
술에 취해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 BTS 멤버 슈가가 오늘(23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음주운전 사건이 터지고 17일 만에 첫 소환 조사를 받는 건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오늘 오후 6시 퇴근 이후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경찰서입니다.
네, 슈가가 오늘 용산경찰서에 출석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편에 있는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 건물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술에 취해 전동스쿠터를 몬 지 17일 만에 처음으로 정식 조사를 받게 되는 겁니다.
슈가 출석 소식에 현장 취재진은 모두 촬영장비를 꺼내놓고 대기하고 있는데요.
앞서 슈가는 오늘 오전 자신의 사회복무요원 근무지로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오늘 근무는 다 마친 뒤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서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은 저녁 6시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경찰은 슈가가 당시 음주 운전을 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한남오거리 근처 식당과 작업실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데요,
슈가는 작업실과 집 사이, 500m가량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넘어지면서 현장을 지나던 경찰에 적발돼 파출소에 인계됐던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수준.
그렇지만 슈가는 현장에서 맥주 한 잔만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는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경찰도 오늘 정확한 음주량이 어느 정도였던 건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시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던 슈가가 번호판을 부착했던 건지, 혹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던 건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는 상황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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