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에 접어들었지만, 열대야와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은 '총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를 경신했고, 주말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기록적인 열대야가 나타났다고요?

[캐스터]
네, 올여름은 무더위가 장기화하면서 열대야 기록도 나날이 새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총 열대야 일수' 36일로,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밤낮없는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33일째, 제주는 39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제주는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2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낮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32도, 강릉 36도, 대구 35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네, 출근길 서울은 하늘빛이 흐리던데, 오늘도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나요?

[캐스터]
네, 우선 오늘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오전부터는 하늘이 차차 개겠는데요,

다만 저녁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중부와 전북, 제주도에 5∼20mm의 소나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더위 속 내일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고요,

모레 오후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 서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저지대 침수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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